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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 서울 실내놀거리 추천

by 작은토토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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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간 김에 뭐할까 하다
이렇게 추운 겨울엔 무조건 실내에 있자 싶어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기로 했어요☺️


사실 해외에 가면 루브르, 메트로폴리탄, 모마 등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찾게 되는데
정작 한국의 국립박물관을 가본 적이 없더라구요🤔
서울에 안 살아서 그런가 봐요 ㅎㅎ
이촌역 2번 출구에서 300m로 코앞입니다


마침,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을 하고 있었어요
너무 좋았던 전시👍
인생에 한번 볼까 말까 한 기회다 싶어
다른 전시관 관람 후 입장권 끊어서 들어갔어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특별전시는 성인 5,000원 입장료가 있어요

아, 물론 특별전 외 다른 전시도
역사 순으로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기본 전시는 무료예요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https://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

안녕하십니까. 국립중앙박물관입니다. 관내 정전 작업으로 인하여 서비스가 일시 중지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작업내용국립중앙박물관 정전 작업 · 작업시간2022년 12월 13일(화) 오

www.museum.go.kr


사진촬영은 플래쉬 없이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외규장각은 뭘까요?
1782년 2월 정조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설치한 도서관인데요
왕립 도서관인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 역할을 했습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습격하면서 외규장각에 보관되어 있던
도서 359권을 약탈해 갑니다


그 후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있었지만 2010년 11월 12일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의 대통령 간에 외규장각 도서를 5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임대 형식으로 대여하기로 합의하였고,
2011년 6월 11일 145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것을 우리가 임대한다니😢
꼭 되찾아야겠습니다


의궤는 한번에 3부에서 많게는 9부를 만들었는데
그중 1부는 왕이 읽어보도록 올리고
나머지는 관련 업무를 맡은 관청이나
국가 기록물을 보관하는 사고로 보냈습니다

왕에게 올린 것을 어람용,
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한 것은 분상용이라고 합니다


어람용 의궤는 일반 서책에서 볼수 없는
고급스러운 장황*방법을 썼습니다.
최상의 재료만 모아서 가장 뛰어난 솜씨의 장인이
조선만의 미의식으로 완성하였습니다.

* 장황:서책의 본문과 표지를 묶어서 장식하는 것

사도세자묘소도감의궤


1762년(영조 38) 사도세자가 세상을 떠난 후
묘소를 조성할 때의 과정과 절차를 기록한 의궤입니다

서궐영건도감의궤


1829년(순조 29) 10월에 발생한 경희궁 대화재를
계기로 1830년(순조 30)부터 1831년(순조 31)까지 진행된 재건축의 내용을 담은 의궤입니다

궁궐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요 전각의 공사 내용과
사용된 부재 내역이 전각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문효세자가 왕세자 책봉 때 받은 옥인


국조오례의

조선시대의 국가 의레는 5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국가 제사는 길례, 국가 및 왕실의 경사는 가례,
외국의 사신을 맞이하는 빈례, 군사와 관련된 군례,
왕실의 장례와 관련된 흉례입니다

이것을 '오례‘라고 하며 오례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한 책이 국조오례의입니다.

전 우리의 문화유산을 만날 때면
그때 그 역사 속의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묘한 경이로움을 느낄 때가 있어요
우리의 선조들이 이렇게 살아왔구나 하면서 말이에요
동시간대 함께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 전시에 가시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중인
외규장각 의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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